♤ 윤주희시화 222

창원공원묘원의 가을

청명한 날씨에 연휴라 그런지 지팡이를 짚은 엄마를 부축하고 창원공원묘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. 예전 엄마의 모습을 그리며 한참을 보고 서 있었다. 비 소식이 들린 날이었지만, 하늘은 끝 간 데 없이 청아하고 새소리도 맑았다. 부모님께 출판된 시집과 수필집을 제일 먼저 올렸다. 나를 낳아 주셨기에 감사한 일이었다. 전작 시집에 이어 이번 두 권의 책에도 비록 무명작가이지만, 내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냈다. 벌써 퇴색한 낙엽들이 마구 휘날리며, 나무 곁에 소담하게 쌓였다. 부모님 전에 많이 보고 싶었던 마음을 다 쏟았다. 부모님께 작별 인사를 고하고, 차 시동을 켰는데, 어디선가 새 한 마리가 날아와 잘 가라고, 내내 지저귀고 있어 바로 떠나지 못하고 먼저 날아가길 기다렸다가, 출발했다. 엄마와의 영원..

♤ 윤주희시화 2022.10.04

2022년 9월 16일 윤주희 시인ㆍ수필가의 시집 『그림자를 새기다』 수필집『시간이 삐걱거린다』책나무출판사 출간

http://booktree.info/booklist_1/2256096 http://booktree.info/booklist_2_1/2256094 https://product.kyobobook.co.kr/detail/S000061863251 그림자를 새기다 | 윤주희 - 교보문고 그림자를 새기다 | 뭇 생명은 일제히 숨을 쉬며 제 그림자를 새긴다오랜 세월의 흔적들을 담담히 노래하는 시인 윤주희의 『그림자를 새기다』가 출간되었다. 시인은 시를 통해 자연에 순응하 product.kyobobook.co.kr http://mobile.kyobobook.co.kr/showcase/book/KOR/9788963396880?orderClick=Ow2 시간이 삐걱거린다 | 윤주희 - 교보문고 시간이 삐걱거린다 | 윤주..

♤ 윤주희시화 2022.09.29